Metropolitan Library of Daegu
_ in U.S Military Heliport CAMP WALKER
박채연 / PARK CHAE YEON / Studio-1
캠프 워커는 1920년대에 일본군에 의해서 건설되어 경비행장, 탄약고, 훈련장 등으로 사용 되었으며, 광복 직후에는 대한민국 국군 비행장으로 사용되었고 한국 최초 개발 항공기인 부활호가 이곳에서 첫 비행을 하였다.
이후 1959년부터 미국 육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2020년 약 60년만에 ‘즉시반환’을 합의하였다.
캠프워커 부지는 미군의 헬기장으로 주로 사용되며 많은 주민들이 소음으로 인한 청각장애와 신경약으로 고통에 시달리며 수백통의 민원을 접수하였고, 최종 부지는 반환되었지만 또 다시 ‘재개발’로 인해 주민들은 궁지에 몰리고 있다.
반환되는 캠프워커 부지를 활용하여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동측 활주로는 기존 신천대로와 이어질 수 있는 메인 도로로 조성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사용하여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문화시설은 소음으로 고통받은 주민들을 위해 안정적인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지하로 계획하고, 1-2층 내부를 최대한 오픈시켜 답답함을 해소하려 노력하였고, 곳곳에 썬큰가든을 배치에 환기를 고려하였으며, 지하층과 지상층에서 각 시간에 따라 빛을 다양한 각도로 받고 내보내며 주민을 위한 따뜻한 공간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나는 60년간 소음으로 고통받으며 한평생을 살아낸 주민들에게 이 공간과 건축물을 통하여 주민들이 받은 고통의 시들을 작게나마 위로해줄 수 있길 바란다.
Work Detai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