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Graduation Exhibitio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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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리 / Nam So-Ri / Stud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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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리 / Nam So-Ri / Studio-2

역사관광 도시 경주와 거리
천년고도라고 불리는 경주는 신라시대부터 근대까지 오랜 시간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재들이 많이 위치한다. 오랜 시간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재 주변의 시간은 많이 흘러 변한 가운데, 문화재는 묵묵히 자리를 지키면서 우리의 과거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도시는 기술과 많은 문화들이 접목되어 현재의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상반된 두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경주에서는 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거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간공간으로, 상반된 모습을 연결하기도 하고 때로는 구분 지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경주는 문화재들 사이에 거리가 있어, 보행보다는 차량 위주의 거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한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그 도시의 거리를 걸어야 한다. 거리는 그 지역의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으로 그 지역의 인문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앞으로 경주가 역사관광 도시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량 중심의 관광 형태에서 새로운 형태의 관광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새로운 프레임으로써의 복합관광센터 제안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일부를 복선화하는 사업으로 인해 경주에는 많은 역과 선로들이 폐역과 폐선이 될 예정이다. 사이트인 경주역 또한 신경주역으로 기존 업무들이 이동할 예정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경주역은 철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폐역 이후에도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공간은 그대로 보존되지만,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경주의 동해남부선 일부와 중앙선 일부에 새로운 관광교통수단인 트램을 제안한다. 또한 사이트인 경주역은 보문관광단지, 대릉원, 경주 남산권 이렇게 세 개의 주요 관광 스팟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트에 대한 장점과 접근성을 이용하여, 경주에 새로운 관광 형태의 프레임으써의 복합관광센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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